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지를 넓히고 있는 자동차 래핑!

2017. 4. 29. 20:13 자동차/정보



지난 시간에는 PFF의 개념과 수명, PPF 필름을 고를 때 알아두어야 할 점들에 관해 이야기 해봤다. 이번 시간에는 컬러 래핑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컬러 래핑이란?


컬러 래핑은 도색처럼 미관을 위한 목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가지 색으로 차 전체를 시공할 경우 비용은 200-400만 원 정도로 PPF보다 저렴하고 도색과 큰 차이가 없다. 도색과 차별화되는 장점으로는 손쉽게 본래 색으로 돌아갈 수 있고, 도색으로는 어려운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컬러 래핑은 PPF보다 필름의 두께가 얇고 강도가 약해 표면 보호 기능은 떨어진다, 한 가지 색으로 전체를 씌울 수도 있지만, 여러 색을 섞거나 표면 의외의 다양한 부분에 적용하는 등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 래핑 필름의 종류!


컬러 래핑 역시 3M과 에이버리 등 수입산 필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내 브랜드는 LG하우시스 제품이 있다. 품질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졌지만 3M과 에이버리보다 LG하우시스는 종류가 적은 편이다.



인터리어 래핑도 가능하네?


컬러 래핑은 실내에도 할 수 있다. 도어, 센터페시아, 대시보드부터 떼어낼 수 있는 우드나 플라스틱 트림에 래핑 필름을 붙일 수 있다. 다만 표면이 고르지 않은 부위는 어렵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헤어라인 메탈릭과 카본 패턴 필름이 인기가 좋다.




컬러 래핑의 수명?


주요 제조자들은 필름의 수명을 5년으로 제시하지만, 이는 필름을 붙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PPF와 마찬가지로 2-3년 정도다. 치장 목적이기 때문에 필름의 표면 상태에 따라 교체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래핑 필름 컬러 가이드


① 새틴

약간의 광택이 있고 부드러운 질감을 주는 반광 필름으로 관리가 가장 편하다.


② 브러시 메탈릭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한 메탈릭 컬러으로, 카본 필름처럼 표면 강도가 우수하고 도색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질감을 연출한다.


③ 그로스

일반적으로 도장과 같은 유광 필름으로, 펄이 들어간 컬러도 있다.


④ 크롬

거울처럼 세상 모든 것을 반사하는 초고 광택 필름으로, 크롬 래핑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다만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⑤ 매트

빛 반사가 거의 없는 무광 필름으로 어두운색의 경우 얼룩이 쉽게 드러나 주의가 필요하다.


⑥ 카본

카본 패턴의 필름으로 표면 호고 기능이 조금 더 우수하다. 무광, 유광 모두 판매한다.


⑦ 카멜레온

두 가지 색을 혼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이 나타난다. 무광, 유광 모두 있다.



개성을 중시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지를 넓히고 있는 자동차 래핑!

2017. 4. 29. 14:07 자동차/정보



최근 자동차의 외관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 필름을 씌우는 PPF와 다양한 색상 필름으로 개성을 연출하는 컬러 래핑이 유행하고 있다. 과거 PPF는 차에 대한 애정이 유별난 사람들이 하곤 했지만, 이제 틴팅처럼 신차 구매 시 꼭 해야 하는 작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들만의 리그로 치부됐던 컬러 래핑도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늘은 자동차 래핑에 관해서 알아보자!



PPF란?


페인트 프로텍션 필름의 약자로, 도장을 보호하는 필름이라는 뜻이다. 1990년 걸프전 당시 군사용으로 비행기와 헬리콥터에 씌우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차체의 도장 면 위에 투명한 비닐 필름을 씌워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크래치와 스톤칩에 의한 표면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필름 소재는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폴리우레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차 전체에 PPF를 씌울 경우 300-500만 원 정도의 높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전체 시공은 아직 고가 수입차 위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손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만 골라 PPF를 부착하는 부분 시공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범퍼, 헤드램프, 도어 손잡이 안쪽, 주유구 및 주변 등에 PPF를 시공하는 생활보호 패키지는 틴팅 및 블랙박스와 함께 신차 구매 시 꼭 받아야 하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PPF의 수명?


최근에 필름의 품질이 좋아져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시공한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 그보다 필름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변색이다. PPF는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누렇게 색이 변하는데 이 현상을 황변 현상이라고 한다. 대부분 소비자가 황변 현상이 심화하여 보기 좋지 않을 때 필름을 교체한다. 평균 교체 주기는 2-3년 정도이다.




PPF 필름을 고를 때 알아두어야 할 점!


① 오렌지 필


오렌지 필이란 말 그대로 필름을 씌운 표면이 오렌지 껍질처럼 고르지 못한 현상을 말한다. 오렌지 필이 심한 경우 표면의 이질감과 광택 저하 때문에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


② 황변 저항력


황변 현상은 필름의 수명과 직결된다 최근 무 황변 필름이라고 주장하는 제품들이 있지만, 완벽하게 막아주는 필름은 없다. 다만 품질에 따라 진행 속도의 차이다.



③ 광택 유자


PPF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은 필름이 도장의 광택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한다. 품질이 좋은 PPF를 제대로 시공하면 부착한 부분과 부착하지 않은 부분을 전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없다.


④ 필름의 부가 기능


대부분의 PPF는 발수 코팅이 기본이고 자가 복원 같은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셀프 힐링이라고 부르는 이 기능은 경미한 스크래치가 있는 부위에 열을 가하면 필름이 수축하며 복원된다. 세차로 인한 스월마크 예방에 효과가 크다.


나에게 맞는 자동차를 살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자동차 선택 방법

2017. 4. 28. 11:16 자동차/정보



자동차를 살 예정이라면, 어떤 자동차를 선택해야 하나 고민될 것이다.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용도, 상황, 금액적인 부분을 따져야 하므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괜히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덜컥 구입했다가는 마음에 들지 않아 되팔고 새로운 차를 사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자동차를 사고 싶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일까?



운전자의 취향을 고려하자!


자동차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취향이다. 물론 원하는 자동차를 사는 데 용도나 비용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원하는 자동차와 상황에 맞는 절충안을 찾아야 하는데 무조건 싸다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취향을 어느 정도 반영한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비용을 고려하자!


아무래도 자동차 선택 시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바로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고를 때는 자동차 자체의 비용만이 아닌 유지비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할부로 구입하므로, 꾸준히 내야 하는 고정 지출이 생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자동차 구매 전 미리 할부금 및 유지비를 제외하고 생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의 종류를 고려하자!


차량의 종류 또한 자동차 선택에서 중요한 기준이 되는데, 자신의 생활 패턴이나 용도에 따라 알맞은 자동차를 고려하는 것이 좋은데, 주로 출퇴근 용도라면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단거리 시내 주행이 잦은 편이라면 경차, 취미.레저활동을 원한다면 SUV 같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



차량의 브랜드를 고려하자!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것은 차량의 브랜드인데, 자동차 선택 시 브랜드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서비스 및 보증기간의 차이 때문이다.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비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안전상의 문제도 관련되어 있어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운전석 위치, 우리나라는 왼쪽에 있는데 다른 나라도 똑같은 거 아니었어?

2017. 4. 23. 16:06 자동차/정보





양산형 자동차는 공간 효율을 위해 운전석이 좌측 또는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몇몇 특수 차량을 제외하고 운전석이 중앙에 있는 경우는 없다는 소리다. 우리나라는 운전석이 좌측에 있는 좌핸들과 우측통행이 일반적이지만, 영국이나 일본 등은 우핸들과 좌측통행이 일반적인 곳도 있다.


같은 자동차인데 왜 운전석 위치가 다를까? 오늘은 나라에 따라 운전석 위치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통행 방향의 유래


좌측통행은 중세 기사들의 마상 결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지배적이지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193대 교황 보니파시오 8세가 로마 순례를 할 때는 좌측으로 통행하라는 공고를 낸 것이 좌측통행의 시작이었다.







우측통행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는데, 혁명 전에는 귀족들이 마차를 타고 좌측통행을 하고 평민들은 이들을 피해 우측으로 걸어 다녔다. 하지만 혁명 이후 귀족들은 신분을 감추어야 했고, 평민들 사이에 섞여 우측통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우측통행이 일반화되자 1794년 프랑스 정부는 우측통행을 공식화했고, 유럽국가와 러시아까지 진격한 나폴레옹을 통해 우측통행이 널리 퍼져 나갔다.








영국의 우핸들, 전통을 고집하다.


우핸들 좌측통행이 정착된 국가는 영국을 비롯해 호주, 홍콩, 일본 등 영국의 식민지였거나 근대화 과정에서 영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이다. 그렇다면 영국에서는 왜 우핸들 좌측통행이 채택된 것인가? 여러 가지 설 중 가장 신빙성이 있는 설은 마차 설이다.


영국의 마차는 폭이 그리 넓지 않았고, 오른손잡이가 더 많았기 때문에 좌측에 앉을 경우 동승자가 채찍에 맞을 위험이 있어 마부가 우측에 앉았던 마차의 전통이 그대로 자동차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영국은 독일, 프랑스 등 주변 유럽국가의 차량, 일본은 미국 차량의 수입을 견제하기 위해 우핸들을 채택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수동 변속기를 위한 실용주의 좌핸들


좌핸들 우측통행이 정착된 국가는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유럽국가, 그리고 근대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국가들이다. 전 세계 약 80% 정도가 좌핸들 우측통행이 채택된 나라이다. 그럼 좌핸들 우측통행은 어떻게 정착하게 되었을까?







좌핸들의 유래 역시 미국의 쌍두마차, 나폴레옹의 전술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지만, 가장 논리적인 것은 수동변속기 설이다. 당시에는 자동 변속기가 없었고, 기어를 바꿀 대 지금보다 큰 힘이 필요했기 때문에 오른손잡이가 변속 레버를 조작하기 편하도록 좌측에 운전석을 배치했다고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모그 사건으로 인해 만들어진 배기가스 촉매변환기의 역할은?

2017. 4. 22. 18:13 자동차/정보





배기가스 규제가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 트럭을 비롯한 자동차들은 마구잡이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했다. 하지만 점차 양이 늘어가는 오염 물질은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4,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모그 사건이 대표적인 예이다.


오늘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모그 사건으로 탄생한 배기가스 촉매변환기의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동차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의 시작!


공장이나 가정용 난방에 사용하는 배출가스 대책과는 다르게 자동차에서는 탄화수소, 질소산화물이 원인이었다. 스모그 사건 이후로, 미국의 각 주 정부는 최대 허용 배출수준을 의무화하기 시작했고, 1968년 캘리포니아 주를 시작으로 70년대 초반까지 전국적으로 더욱 엄격한 배출 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이때부터 일부 자동차 회사들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노력이 시작된다.







1970년대 중반, 최신 연방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대부분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동차에 촉매 변환기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촉매 변환기는 수년에 걸쳐 발전을 거듭했고,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 배기 라인에 장착되어 있다.








내연기관이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이유?


내연기관은 공기와 연료를 혼합해 실린더에서 연소시킨다. 가솔린의 경우 공기와 연료의 비율이 14.7:1이 되면 완전 연소에 가까워져 오염 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 그러나 엔진 회전 속도가 일정하지 않고 온도가 달라져 14.7:1 비율을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 아산화질소 및 휘발성 탄화수소가 생성되어 배출 가스를 통해 배출한다.






촉매변환기의 등장과 3원 촉매 변환기의 발전


촉매 변환기는 배기 파이프에 설치되어 배출가스를 덜 해롭게 변화시키는데, 이를 환원 촉매라고 한다. 내부는 촉매로 사용되는 백금 또는 로듐으로 표면을 코팅하고, 촉매는 질소산화물 분자의 질소 원자를 산소 원자와 분리한다. 


이는 700-800도에서만 반응하기 때문에 촉매 변환기는 매우 뜨거워 주변에 방열판을 설치한다.


초반의 촉매 변환기는 두 가지 화학 반응을 2월 촉매 장치였다.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전환하며, 탄화수소를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리했다.







1980년대 초 엔지니어들은 하나를 더 늘린 3원 촉매 변환기를 개발했는데, 이 장치는 이산화질소를 무해한 산소와 질소로 분리한다. 2원 촉매장치보다 우수하지만 황화수소나 암모니아와 같은 소량의 원치 않는 화합물을 생성한다. 이런 이유로 3원 촉매 변환기에서는 약간의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