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사무총장과 전 국무총리의 만남 반기문 이해찬 뉴욕회동 불발 이유는?

반기문 이해찬의 회동계획이 불발된 일에 대하여 모든 국민이 관심이 많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과 이해찬 전 총리의 회동 계획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에 취임한 9년 반만의 첫 참여정부 인사와의 만남이었으므로 더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반 사무총장과 이른바 참여정부 출신 '친노' 세력 간의 관계 개선 여부를 두고 주목을 받았습니다.

UN 사무총장 반기문은 어떤 사람인가?

반기문은 고등학교 때 에세이 경시대회에서 수상함으로써 미국을 방문해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잠시 만난 경험을 계기로 외교관이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1970 외교부에 들어갔고 1991년에는 외교부 유엔 과장이 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외교부 장관에 올랐으면 2006년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반기문은 유엔사무총장이 된 이후 기후변화, 핵확산방지, 8가지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1년 6월에 2012년 1월부터 시작하는 두 번째 임기의 연임 추천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의 만장일치와 지역 그룹 전원의 서명으로 다시 한 번 유엔사무총장 자리를 지켰습니다.

36대 국무총리 이해찬은 어떤 사람인가?

이해찬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투옥된 후 수감 2년 6개월 만에 크리스마스 특사로 석방되었습니다. 군사독재 정권은 이해찬을 요시찰 인물로 삼아 감시를 하였으나 굴하지 않고 반독재운동을 했습니다. 

1987년에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에 선출되었고 6월 항쟁 당시에는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을 맡아 일했습니다.

1988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관악구를 지역으로 삼아 평민당 후보로 입후보하여 당선된 이후 연소 5회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이후 이해찬은 13대 국회 노동위원회에서 전 노무현 대통령, 이상수의원과 함께 노동위 3총사로 활약했습니다.

1991년 초부터 정치 개혁론을 주장하였고 정치 개혁을 위해서는 야당부터 쇄신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2001년과 2002년에는 전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제36대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만남 뉴욕회동 불발 그 이유는?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신 것과 같이 반기문 이해찬의 뉴욕회동이 결국에는 불발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회동은 이해찬이 뉴욕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유엔대표부에서 반기문과의 면담을 제안함에 따라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면담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고 사실과 다르게 만남 제안을 했다는 기사보도가 전해지고 이해찬과의 면담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비공개로 간단히 차 한잔 하기로 한 만남의 성격이 변화돼 최종적으로 면담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현재 우리나라 차기 대권후보로 이름이 많이 나오는 만큼 반기문 사무총장의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