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 지나가야 할까? 애매한 진입 구간의 우선순위는?

2017. 4. 26. 21:39 자동차/소식



운전면허를 딴 지 오래된 운전자 중에서도 교차로나 진입 구간에서 누가 먼저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도로 곳곳에서는 운전학원에서 가르쳐 준 상황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모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상황들을 예를 들어 애매한 진입 구간의 우선순위에 대해 알아보자.



합류구간에서는 기다렸다가 진입


신호가 특별히 없는 직진 차로에서 합류 차량은 직진 차량이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하게 진입하면 된다. 그래서 도로 바닥에는 역삼각형으로 그려진 양보라는 표시까지 있다. 그 표시는 말 그대로 양보를 하고 진입하라는 뜻이다.


이런 표시는 회전 교차로에서도 볼 수 있는데, 역시 회전하는 차량이 먼저이므로 진입 차량은 기다리라는 뜻이다. 합류는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 전혀 없다. 혹시, 내가 합류를 해야 한다면, 지나가는 차량을 기다렸다가 진입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신호가 먼저


기본적으로 합류 구간에서는 이미 지나고 있는 차량이 먼저라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 상황은 교차로에서도 마찬가진데, 내가 우회전을 하려고 해도, 유턴 신호가 있는 구간에서는 차들이 모두 유턴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렸다가 진입해야 한다.


이때 무리하게 진입해서 유턴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유턴 차량이 우선이기 때문에 과실은 이를 무시하고 양보하지 않았던 우회전 차량에 더 클 것이다. 


즉, 교통경찰이나 모범택시 운전자들이 직접 수신호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무조건 신호대로 움직이면 된다.




비보호 좌회전을 조심해라


비보호 좌회전은 직진 신호에서도 좌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량이 많지 않은 도로에서는 매우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빨간불에서도 좌회전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비보호 신호가 있는 구역에서는 여전히 빨간불에 좌회전하는 차량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신호위반에 속한다. 비보호 좌회전은 오직 파란불에서 직진 차량이 없을 때 가능하다.



합류 시 애매한 방향지시등


뜻밖에 방향지시등을 똑바로 다루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우회전 시에는 우측으로, 좌회전 시에는 좌측으로 켜면 된다. 이 기본적인 것은 잘 알면서도 합류 시에는 어쩔 줄 모르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면서 우측 방향지시등을 켰다고 하더라도 합류 시점에 다가와서는 합류하는 방향에 맞게 다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는 것이 맞다. 항상 방향지시등은 스티어링 휠이 틀어지는 방향으로 작동시킨다.








연비와 성능,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DCT!

2017. 4. 26. 15:27 자동차/소식



자동변속기의 편의성을 누리면서도 수동변속기와 같은 직결 감으로 드라이빙의 재미를 원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등장한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DCT)이다. 짜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하면 짬짜면을 먹으면 되는 것처럼 연비와 성능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해 탄생한 DCT를 알아보자!



DCT와 클러치?


DCT를 양산 차에 처음 장착한 것은 불과 14년 전의 이야기이다. 지난 2003년에 폭스바겐이 4세대 골프 R에 장착한 DSG가 그 시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DCT의 원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부터 존재했는데, 아이디어에 머물던 이 기술을 실현한 것이 포르쉐로, 1984년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 자동차였던 956 레이스카에 DCT를 장착했다. 이후 포르쉐 962와 아우디의 랠리카인 스포츠 콰트로 S1 등에 적용되며, DCT를 장착한 레이스카들이 보급되었다.


DCT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러치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클러치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며, 엔진의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거나, 반대로 동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DCT는 이와 같은 클러치를 2개로 구성한 변속기이다. 일반 싱글 클러치 변속기는 클러치가 한 개이므로 다음 단으로 변속을 하기 위해서는 동력이 끊어지는 순간이 발생했다.


하지만, DCT는 한 개의 클러치가 맞물려있어도, 다른 한 개의 클러치가 다른 단으로 변속을 준비할 수 있다. 



건식 DCT와 습식 DCT의 차이!


DCT는 오일의 작용 유무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뉜다. 건식은 말 그대로 클러치의 표면이 오일이나 다른 액체에 의해 젖어 있지 않은 상태로 작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오일펌프가 필요 없고 구조가 간단하며, 크기가 작은 만큼 주로 소형자동차에서 이용한다. 다만,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냉각에 불리하며, 변속 충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강한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사용하기 어렵다.


습식 DCT는 변속기 내부의 부품들이 미션오일에 의한 윤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오일을 통해 냉각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따라서 강한 토크와 발열에도 부품의 마모가 적다. 하지만, 별도의 오일펌프 및 이를 정교하게 제어할 밸브, 그리고 오일 쿨러 등 여타 부품을 함께 장착해야 하므로 공차 중량의 증가와 제작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 정비 면에서도 불편함이 있어 유지 보수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대중적인 자동차보다는 고성능 자동차에 주로 적용한다.



더욱 친숙해진 DCT


DCT의 등장 이후 각 자동차 제조사들이 해결해야 했던 또 한 가지 과제는 제작 단가의 하향 안정이다. 즉, 대중적 영역에서 얼마 DCT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이였다. 이에 대한 시범은 폭스바겐이 선보였는데, 양산차 최초로 DSG라는 명칭의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 제조사답게, 건식과 습식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해 고성능 자동차와 대중적 자동차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네! 타이어는 소음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저소음 타이어도 있다네?

2017. 4. 25. 21:47 자동차/소식



차가 많이 다니는 주변 주택가에서는 차량의 소음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집도 바로 옆이 도로여서 그런지 밤마다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가 참 시끄럽다. 자동차 대부분의 소음은 타이어에서 발생하는데, 타이어 제동력을 높이기 위해 파여진 홈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이 바로 자동차 소음의 주범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저소음 타이어 장착이 의무화된다고 한다. 자동차 소음의 발생 원인과 저 소음 타이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자동차 소음 발생 원인


자동차 소음의 원인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자동차 타이어가 주원인이다. 자동차 소음은 크게 엔진 계 소음과 타이어 소음으로 나뉘게 되는데, 노면과 타이어 마찰로 생기는 소음이 전체 소음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바로 타이어의 홈 때문인데 타이어에 있는 홈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소음과 공기를 밀어내는 소음, 내부 공기층의 압력 변동에 의한 공명음으로 인해 타이어 소음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타이어 교체 후 휠 얼라이먼트가 불안정, 타이어의 공기압 부족, 타이어의 이상 마모 등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저소음 타이어란?


일반 타이어보다 소음을 줄인 저소음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타이어 바닥 면과 도로 노면 간 접촉으로 생기는 공명음을 줄였다고 할 수 있다. 공명음을 줄이기 위해 폴리우레탄 소재의 흡음 패드를 타이어 내부에 부착하거나, 타이어의 패턴 디자인을 저소음 구조로 변경하여 기존 타이어보다 소음이 줄어든다.



저소음 타이어 사용으로 인한 기대효과


자동차의 소음으로 인한 고속도로나 도로 주변에 방음벽을 설치하게 되는데 그런 설치물로 인한 외부적인 도시환경을 깨끗하게 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도로 위의 소음을 줄임으로써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고, 소음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2019년뷰토 저소음 타이어 장착이 의무화되지만 지금 현재에도 판매하고 있는 저소음 타이어들이 있으니 타이어 교체 시기가 되거나, 신차에는 미리미리 타이어 소음성능 표시를 확인하고 저소음 타이어를 사용하도록 하자.







창문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요! 창문이 작동하지 않아요! 자동차 창문 원인은 무엇일까?

2017. 4. 25. 15:29 자동차/소식



자동차는 여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항상 점검을 잘해야 한다. 창문도 마찬가지로 고장이 날 수 있는데, 엔진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한 번씩 점검을 해줘야 한다. 


오늘은 창문 고장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창문을 열고 내릴 때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① 도어 글래스런 고무의 경화현상을 의심할 수 있다.


도어 글래스런은 도어 프레임의 유리창에 접촉하는 부분으로 유리창 작동 시 가이드 기능을 하는 장치로써 주행 중이나 도어를 닫았을 경우 자동차 창문의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차량의 수명이 오래되었거나, 회부의 높은 열에 많이 노출되면 유리 창문에 장착된 도어 글래스런 고무의 경화현상이 일어나며 끼기긱, 삐비빅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도어 글래스런이 불량일 경우 교환정비를 해야 하지만,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으로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다.



② 윈도우 레귤레이터의 유격 불량을 의심할 수 있다.


윈도우 레귤레이터는 도어 글래스를 상하로 조절하는 장치로써, 도어 패널 내부의 도어 핸들 회전운동을 상하 직선 운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도어 패널 안에 창문을 고정하는 윈도우 고정 브라켓 부분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거나, 유리 기어 고정부에 유격이 생기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차량에는 도어 핸들이 아닌 파워 윈도우가 장착되어 모터에 의한 도어 글래스를 작동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 밖에 유리 유격 소음의 원인에는 윈도우 레일 유격, 윈도우 몰딩류 노화로 인한 유격이 있다.



창문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



① 글래스런 고무에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글래스런 노후로 고무의 탄력이 떨어져 창문 유리 작동 시 마찰 저항이 점점 커지게 된다. 이러한 마찰상태를 내버려 둔다면 모터에 과도한 저항이 전달되어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다.


창문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면 글래스런 점검 후 교환하면 된다.



② 레귤레이터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


창문의 작동상태를 점검하여 교환 정비의 우선순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조수석 창문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① 운전석에서 조정이 가능한 경우


운전석 레귤레이터 및 모터 불량 의심, 운전 메인 스위치 불량 의심


② 운전석에서 조정이 되지 않는 경우


파워 윈도 스위치 휴즈 불량



창문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파워 스위치를 눌렀을 대, 윈도우 모터 소리나 작동을 위한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면 대두분 윈도우 모터 불량이다. 이 경우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시켜 정비해야 한다. 이외에도 전기 배선 문제, 레귤레이터 불량을 점검해야 한다.










운전 중 가장 많이 조작하는 차량 핸들 레버 조작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2017. 4. 24. 21:07 자동차/소식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와이퍼를 움직이고, 뜬금없이 워셔액을 내뿜고, 방향 지시등이 마음대로 켜지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모두 운전자가 핸들 레버 조작법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생기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운전 중 가장 많이 조작하게 되는 차량 핸들 레버 조작법을 알아보자.


핸들 레버 조작하기!



핸들을 기준으로 왼쪽에 달린 핸들 레버는 주로 방향지시등이나 안개등과 같은 조명을 조절하는 레버다. 좌회전 혹은 우회전을 할 땐 레버를 아래나 위로 당기면 된다. 아래로 내리면 좌회전, 위로 올리면 우회전이다.



① 전조등


헤드램프라고 불리며, 평소엔 하향 등으로 놓고 사용하다가 어두운 길, 혹은 비상시에 상향 등으로 조정해서 사용한다. 레버 전체를 뒤로 밀어주면 상향 등이 작동되며 앞으로 당겨 원상태로 놓으면 하향 등으로 돌아온다. 상향 등은 앞서가는 차가 있거나, 내 차와 마주 보고 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는 켜지 않는다.


② 미등


미등을 켜면 실내 계기판을 비롯한 센터패시아 등이 조명되며, 차폭 등과 번호판 등이 함께 켜진다.


③ 자동


스위치를 오토모드로 맞춰 놓으면 차량의 주변 밝기에 따라 차량의 전조등과 실내 불빛이 자동으로 조정한다.


④ 끄기 


모든 조명이 꺼진다.


⑤ 안개등 


미등을 켠 상태에서 안개등 스위치를 돌리면 켜지며, 전조등보다 넓게 퍼지는 등으로 안개가 께서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을 때 가까운 거리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오른쪽에 우치한 핸들 레버는 차량의 와이퍼, 워셔액 등을 작동할 수 있다. 레버 자체를 몸 족으로 당기면 워셔액이 뿌려지며 일시적으로 와이퍼가 세번 작동한 후 멈춘다.



⑥ MIST


오른쪽 레버 전체를 위로 한번 올려주면 작동한다. 와이퍼가 일시적으로 한 번만 작동되며, 유리에 김이 서렸을 경우에 활용한다.


⑦ REAR


차량의 후면 유리창에 와이퍼가 장착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스위치를 켜면 차량의 후면 유리창에 워셔액이 뿌려지며 일시적으로 작동한 뒤 멈춘다.



⑧ HI


와이퍼가 빠르게 작동한다. 작동 방법은 정지 상태에서 핸들 레버 전체를 아래로 세 번 내리면 된다.


⑨ LO


와이퍼가 느리게 작동한다. 레버 전체를 아래로 두 번 내리면 작동한다.


⑩ INT


와이퍼가 일정한 시간을 두고 간헐적으로 움직인다. 레버 가운데의 조절 스위치로 작동 빠르기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