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가 뿜어나는 고급 경호차량!

2018. 1. 18. 17:06 자동차/소식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드?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는 차는 처음 봤을 겁니다. 이 차를 처음 본 건 영화관에서 상영 전 광고로 보게 되었는데 와~ 차 정말 잘 빠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쓰였다고 해요. 


 


수사 관련 미국 드라마를 보면 FBI 요원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기도 하고 좀 머니가 많고 흥이 넘치는 미국 힙합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곤 하는데 그만큼 에스컬레이드 차량이 가져오는 웅장한 스케일과 고급스러움은 차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엄청나게 느껴지죠. 


 


엄청난 스케일로 압도하다!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나름 크다고 자랑하는 타 브랜드의 SUV 차량 옆에 세워놓아도 한 번에 눈에 띌 정도로 모든게 다 크게 보입니다. 차 높이는 전직 농구선수이자 현직 예능 꿈나무인 서장훈 선수보다는 조금 작은 1900mm, 폭은 2045mm 되나 되는데 숫자로는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헉 소리가 날 것 같은데요. 


 


차 크기를 견뎌내려면 타이어 역시 무진장 커야겠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이즈인 22cm나 된다고 하니 에스컬레이드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려놓은 부분이 리어램프인데요. 리어램프 역시 우리나라의 다른 자동차들의 크기는 별로 안 되는데 에스컬레이드 차량의 리어램프길이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크다고 크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아직도 더 있어요. 하나 더 큰 걸 말하면 트렁크 역시 압도적입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이해가 될까요? 2열, 3열의 좌석을 모두 접으면 소형차 한 대 정도는 들어갈 만한 면적이 나올 정도로 트렁크가 굉장히 넓어요. 



외부 스케일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내부


에스컬레이드 차량은 내부 시트 역시 커서 엉덩이가 큰 사람이 앉고도 남을 정도로 큰데 2열과 3열 간의 간격이 좁아서 오랜 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다리에 쥐가 날 것 같다. 그리고 운전자와 센터패시아의 간격이 너무 넓어서 오디오 소리를 줄이거나 추워서 히터라도 틀고 싶을 때 슬프게도 팔이 짧은 사람들은 잠시 정차해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륵... 


 

  

 


뭔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은 미쿡 사람 같은 냄새가 나는 듯하다. 그리고 너무 차가 커서 우리나라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을지, 주차를 하더라도 내릴 수나 있을지도 걱정인데 그래도 누가 저 차를 사준다고 하면 냉큼 타고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