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능 표시 제도를 알아볼까?

2017. 11. 28. 14:22 자동차/정보



주행 중 발생하는 차량 소음의 원인 중 한 가지는 바로 타이어 소음입니다. 저속 주행 시 잘 모르지만, 약 40km/h를 초과한 시점부터는 타이어의 마찰 소음이 45-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로 근처에 주거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타이어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소음의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 소음의 원인


타이어의 소음의 원인은 타이어의 접지면과 노면이 만나면서 발생하는 소리입니다. 따라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노후된 도로일수록 소음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또한, 타이어 내부에서 공기를 빨아들이거나 공기를 밀어낼 때에도 소리로 인해서 소음이 발생하거나, 내부 공기층의 압력이 변동하면서 공명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어 소음은 정상적인 차량의 40km/h 속력 이상으로 주행 시 소음의 대부분 원인이 되고 있어 타이어 소음을 줄이는 것이 차량 소음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소음 성능 표시제도 의무화


따라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 성능 표시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국가들이 있는데, 유럽의 경우 2016년 11월부터 폭 185mm 이하인 승용차의 타이어 소음을 70dB로 제한하고 있으며, 일본은 2018년부터 유럽의 규제 기준을 적용시키고, 2027년까지 모든 타이어에 소음 성능을 표시하는 방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또한 타이어 소음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2019년부터 출고되는 차량의 타이어부터 소음 성능표시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며, 점차 중대형 상용차로 확대하여 2028년에는 모든 타이어에 소음 성능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소음 성능 표시제도의 장점


타이어 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 성능 표시제도를 실시하게 되면, 교통량이 많은 도로의 소음이 줄어들어 주변 주거지의 수면 및 휴식이 보장되며, 소음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사회적인 비용도 절감됩니다.


또한, 방음벽이 설치되어 불편함을 겪었던 도로 주변주거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