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반 이상이 운전 면허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면허를 취득하지는 난이도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운전하지 않아도 면허를 따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의 운전면허 시험 방법처럼 쉬울까요? 오늘은 해외 운전면허 시험 방법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해외 운전면허시험 중에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독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필기와 실기 두 가지의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되는데, 이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학원에서 필수 이수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그 후 객관식 30문제의 시험 중 10점 이상 점수가 깎이면 탈락하게 됩니다. 5점짜리 문제가 있어 단 2문제만 틀려도 바로 떨어져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기 시험은 우리나라와 달리 실제 도로 위에서 바로 시작됩니다. 시내, 고속도로, 주차, 급제동 등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체크하여 한 분야의 능력만 부족해도 시험에 통과시켜주지 않습니다.
영국
임시 면허증만 발급받는다면 차를 몰고 도로로 나갈 수 있는 독특한 제도를 가진 나라는 바로 영국입니다.
만 17세가 되면 누구나 임시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인 3개월 이내에 운전경력이 3년 이상 있는 만 21세 이상의 운전자와 함께 타 운전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정식 운전면허 시험은 문제 은행 식으로, 필기 35문항 중 30문항을 맞춰야 하며, 실기 시험은 실제로 도로 위에서 약 40분간 주행하며, 평가하여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스웨덴
스웨덴은 날씨 특성상 도로가 얼어있는 날이 많아 안전을 위해 도로 특색에 맞는 시험 방법을 고안했는데, 시험을 볼 때 도로 위에 기름과 물을 뿌려 눈길이나 빙판 위를 운전하는 효과를 만듭니다.
이러한 특수 코스 및 일반 도로를 2시간 동안 주행하여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시험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