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자동차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만 6세가 될 때까지는 카시트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므로, 아이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해 유아용 카시트가 필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아무거나 고를 수는 없겠죠? 아이의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유아용 카시트 고르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카시트는 뭐니 뭐니 해도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아이에게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것은 어떤 부모라도 같은 생각인데, 비싼 것과 더 예쁜 것보다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거나 되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카시트를 설치하지 않는 자동차가 교통사고가 나게 되면 아이가 받은 충격의 강도는 머리 10배, 가슴 2배로 엄청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시트를 사용하게 되면 사망률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하니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공인기관의 안전 테스트를 통과했느냐의 여부를 확인하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공인기관의 안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인지의 여부입니다. 충돌 테스트, 제품은 얼마나 오래가는지 등 여러 가지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의 KC 인증 마크나 중국 안전 인증인 CCC 마크, 유럽 안전 인증인 ECE-R44 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됩니다.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제품을 고르자!
아이의 체형에 맞지 않는 벨트가 달려있다던지 아이의 연령대에 맞지 않는 카시트를 사용했을 때에는 차의 흔들림에 따라 아이의 머리와 목도 좌우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체형과 카시트가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카시트에 헤드레스트와 숄더 레스트가 있으면 더욱 좋은데, 작은 충격에 민감한 7세까지는 이 헤드레스트와 숄더 레스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충격 흡수 소재를 썼는지 확인하고 성장하는 아이의 몸에 맞춰 위, 아래, 양옆으로 충분히 확장되는지도 검토하면 좋습니다.
카시트를 간편하게 설치하고, 벨트를 쉽게 풀 수 있느냐?
세 번째는 카시트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벨트를 쉽게 채우고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벨트가 복잡하게 되어 있거나 풀기 어려우면 사고 났을 때 오히려 탈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쉽게 채우고 풀 수 있도록 부모가 익숙해지는 것이 좋지만, 아이도 카시트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주셔야 합니다.
새 제품을 구매하자!
네 번째로는 되도록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시트는 의무적으로 만 6세까지 써야 하고, 어떤 가정에서는 그보다 오래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시트는 보통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므로 오래되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카시트는 가급적 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