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운전할 땐 저승사자가 동승한다, 빗길 운전 노하우

2017. 5. 4. 19:39 자동차/꿀팁



날씨가 제 마음에 맞지 않아도 우리는 운전을 해야 합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은 평소보다 운전을 조심해서 해야 되죠. 안 그러면 요르단 강을 넘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비 오는 날 운전하는 요령에 대해 알려드릴 거에요.


와이퍼로 시야 확보하기



운전자의 시야를 결정하는 앞유리가 빗방울 때문에 가려지면 앞을 보는데 어렵겠죠? 시야 확보를 위해서 비 오는 양에 따라 적절하게 와이퍼를 작동시켜 앞유리에 맺힌 빗방울을 닦아내는 게 좋아요.


사이드미러에 물방울 닦아내기



사이드 미러는 행로를 바꿀 때 차가 오는지 살피기 위해서 필수적인데요. 여기 역시 앞유리 못지 않은 섬세한 손길로 물방울을 닦아주셔야 돼요. 그래야 차선을 변경할 때 다른 운전자를 배려할 수 있겠죠?


감속운전하기



비 오는 날은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1.5배 늘어난다고 해요. 그만큼 사고의 위험도 높다는 얘기죠. 비 오는 날 사고가 많은 이유는 바로 수막 현상 때문인데요.




바퀴가 움직일 때 바닥의 물이 막을 형성해 마치 차체가 떠 있는 것 같은 현상을 수막현상이라고 합니다. 바퀴가 젖은 상태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평소 속도를 낸다면 그대로 쭈욱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평소속도보다 줄여서 운전하고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꼭 지켜야 해요.


에어컨과 열선으로 김서림 방지



비 오면 항상 실내 유리창에 뿌옇게 김 서리는 거 많이 보셨죠? 그건 비오는 외부와 실내의 온도차 때문에 생기는 건데요. 김이 서리면 당연히 시야도 가려지겠죠? 그래서 실내 역시 바깥의 온도와 비슷하게 맞춰줘야 하는데요.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해 김이 가시게 해줘야 합니다.


전조등으로 차의 위치 알리기



비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진로변경이 어렵고 그로 인한 사고도 잦아지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전조등을 꼭 켜야 합니다. 비 오는 날 하늘이 맑은 경우가 거의 없는 만큼 전조등을 켜야 내 차가 여기 있다는 것을 상대편에게도 알려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