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운전자는 좋은 운전 습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운전 습관에 관한 지식은 미흡하다. 오늘은 운전자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연료 절약 운전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운전 습관에 관한 인식 미흡
최근 포드는 국내 운전자 760명을 대상으로 운전 습관과 연료 절약 지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는데, 73%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86%는 운전하며 연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포드의 에코부스트 서베이 결과는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줬다. 연비 효율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많은 사람이 GPS나 크루즈 컨트롤러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연료를 절약하는 운전 습관
① 갑작스럽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급하게 출발하는 것처럼 공격적인 운전 습관이 연료 낭비의 주원인이 된다.
② 크루즈 컨트롤은 연료 낭비를 방지하는 비밀 병기인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제동과 가속을 줄여 연료 낭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제한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③ 더 오래 운전할수록 당연히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되는 만큼 목적지로 향하기 전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미리 경로를 탐색하는 것은 돈과 시간 모두를 절약할 수 있는 습관이다.
④ 추운 날씨에는 엔진이 적정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연비가 떨어진다. 더운 날씨에는 에어컨을 트는 시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빠른 속도로 달릴수록 바람 저항이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고속도로에서 달릴 때, 에어컨을 트는 것이 좋지만, 이보다 낮은 속도로 달릴 때는 창문을 내리는 것이 좋다.
⑤ 스포츠 타이어나 바디킷을 추가하는 것은 주목받을 수 있겠지만, 구름 저항의 증가와 항력의 발생으로 연비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