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운전이 이렇게 위험하다고요! 빗길 운전 조심하세요!

2017. 3. 31. 12:30 자동차/정보



비 내리는 날 운전하기는 평소에 비해 쉽지 않다. 앞도 잘 안 보이고 무엇보다 차선이 잘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도 든다. 이때 운전자의 무관심이나 교통안전에 대한 불감증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비가 내리면 평소보다 교통사고율이 20%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오늘은 빗길 운전의 노하우와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빗길 운전의 위험성


운전자라면 비 오는 날이 평소보다 운전하기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노면이 더 미끄럽고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비가 계속 내리게 되면 빗물이 도로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이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제동을 걸면 수막현상이 일어난다. 수막현상은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얇은 물의 막이 생겨 자동차가 물 위에 뜨게 되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잃고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아주 위험하다. 또, 앞 유리창과 

도어 창문 등에 김이 서리고  물기가 계속 남아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사이드미러도 잘 볼 수 없으므로 평소보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 빗길 운전 노하우



① 미등과 전조등 작동


전면 유리가 흐려지면 에어컨이나 흐림 방지 장치를 작동시켜 운전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급출발, 급조작, 급제동 금지


비 내리는 날의 급출발, 급조작, 급제동은 더 위험하므로 제동 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브레이크 페달은 조금씩 여러 번 밟아야 한다.



③ 과속 절대 금물! 안전거리 유지!


과속은 절대 하면 안 되며, 수막현상을 생각해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길게 유지하는 것은 필수이다.

노면 레일이나 공사현장의 철판, 맨홀 뚜껑 위 등은 더 미끄러워 사전에 감속하고 급브레이크는 절대 밟지 않아야 한다.



④ 물 고여있는 곳은 피하라.


물이 많이 고여 있는 곳은 브레이크가 잠겨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피하고, 꼭 지나가야 한다면 저속으로 단번에 통과한 뒤 브레이크를 밟아 밀리는지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가 말리면 서행으로 

달리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아 브레이크슈의 라이닝을 말리고 완전한 상태가 될 때까지 속도를 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