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료 협상 현대상선 법정관리 그 진실을 파헤쳐보자.

2016. 6. 2. 18:30 etc/경제



용선료 협상 현대상선 법정관리 그 진실을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요즘 용선료 재협상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이 진행중인 용선료 재볗상이 실패할 경우 기업 회생절차 즉, 법정관리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용선료 협상이 잘 안 될 경우 정부의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했죠. 지금부터 현대상선 법정관리 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상선 법정관리 위기 용선료 재협상이란 무엇인가?





지난 21일 기업구조조정 대상 1호로 찍힌 현대상선에게 선박 용선료 재협상에 사활을 걸라고 주문했죠. 여기서 말하는 용선료 재협상이란 무엇일까요? 





용선료란 선박 임대료로서 용선자가 선주에게 용선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항해용선의 운임과 기간용선의 용선료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죠.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에도 거의 합의한 상태로 채권단이 7000억원 출자 전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3가지 중 두가지는 거의 달성한 셈이 됩니다. 해운동맹에 가입하는 것이 남은 과제라 할 수 있겠네요. 현대상선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랍니다.





현대상선 법정관리 위기 한진해운은?





해운업 구조조정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비교를 빼놓을 수 없죠. 초반에는 세계에서 8위권의 대형 회사인 한진해운쪽이 15위권인 현대상선을 흡수해서 합병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오늘 2일 금융당국과 채권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앞서 말씀드린 용선료 협상에서 많은 난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선사들과 접촉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진해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대상선의 경우 협상에 근접한게 그나마 한진보다는 희망요소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용선료 협상이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한진해운의 협상 타결을 위한 충분조건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상선 법정관리 위기 어떻게 해쳐나가고 있는가?





현대상선은 앞서 말씀드린 용선료 협상에 근접해 어느정도 숨통이 트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지난 1일 8042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순조롭게 마무리 하면서 조금 더 나아지는 길이 보입니다. 현대증권과 부산신항만터미널 매각 대금도 유입돼 유동성 면에서도 어느정도 나아진 걸로 봐서는 남은 임무는 효율성 밖에 없겠네요. 해운동맹만 가입한다면 노선이나 항만, 선박 등을 공유해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 현재의 현대상선으로서는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쪼록 재무구조가 안된다면 해운동맹에도 가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금융